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00명 선 폭증…‘오미크론’ 변이 영향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00명 선 폭증…‘오미크론’ 변이 영향
  • 승인 2022.01.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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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 방송 캡처
사진=NHK 방송 캡처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9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일본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NHK방송은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해 9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8000명 선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또 전국 47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 곳곳에서 지난해 9월 이후로 일간 최대치의 확진자가 파악됐다고도 전했다.

특히 미군 기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늘고 있는 오키나와 현에서는 17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돼 사흘 연속으로 일간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오키나와 주둔 미군 기지 내에서도 최대치인 3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일 이어지는 확산세에 일본 정부는 이들 3개 광역지역에 우선하여 긴급 사태에 준하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점조치 대상 지역에서는 광역단체장이 구체적 지역에 따라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0월 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