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탈출한 말, 교통사고 내고 '안면' 부상
승마장 탈출한 말, 교통사고 내고 '안면' 부상
  • 승인 2022.01.1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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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부산의 한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약 4.5㎞가량 왕복 8차로를 달리다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한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 1마리가 도로를 달리다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부딪혔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말은 안면부에 부상을 입고 출혈이 발생했다.

승마장을 탈출한 말은 도로를 따라 4.5㎞가량을 내달렸다. 말은 명지 나들목에 이르러 갑자기 반대 차로로 뛰어들며 SUV차량 1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2대의 범퍼와 운전석 문짝을 각각 들이받았다.

소방과 경찰은 신고 30분 만에 이 말을 포획했고 마주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