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연예계 투자의 신 1위 '마켓컬리' 이제훈…3위 배용준·7위 보아
'연중라이브' 연예계 투자의 신 1위 '마켓컬리' 이제훈…3위 배용준·7위 보아
  • 승인 2022.01.0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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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배우 이제훈이 연예계 투자의 신 1위에 올랐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연예계 투자의 신을 공개했다.

1위는 배우 이제훈이었다. 그는 2015년 친분이 있던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의 소개로 창업 초기 단계인 스타트업 에인절 투자자로 나섰다. 그가 투자한 기업 중 그야말로 대박난 기업은 마켓컬리다.

마켓컬리는 3년만에 60배로 폭풍 성장해 온라인 식품배송 업체 1위로 우뚝 섰다. 현재 기업 가치 약 4조 원 정도다. 이제훈이 투자한 금액은 수억 원으로 알려졌다. 마켓컬리의 매출 성장률이 300배임을 감안했을 때 투자 금액 수익률은 150~200배로 추정된다.

2위는 기욤 패트리, 3위 배용준, 4위 테이, 5위 유재석·유희열, 6위 설운도, 7위 보아가 이름을 올렸다.

배용준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에 관심을 보여 투자자로 활동해왔다. 지난 2018년 투자했던 B사가 4배 가까이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수익률도 수백억 원대로 예상된다.

테이와 설운도는 특별한 투자로 눈길을 끌었다. 테이는 소를 이용한 '소테크', 설운도는 수석을 모으는 '수석 수집가'로 알려졌다.

유희열은 안테나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해 발생한 금액 중 70억 원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재투자했다. 안테나 소속 유재석 역시 투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했다. 유희열의 지분 가치는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보아는 SM 주식을 통해 이익을 봤다. 그는지난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로 선임되며 주기적 스톡옵션을 부여받았으며 주당 3만5000원대에 1만 주를 부여받고 3년 후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약 1억3000만 원의 차익을 만들었고 이후에도 계속 고점에 매각해 2019년 차익 1억2400만 원, 2021년 차익 1억556만 원을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