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패스, 단계적 해제…“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도 완화”
코로나19 방역패스, 단계적 해제…“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도 완화”
  • 승인 2022.0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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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이 더 안정화되면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도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유행이 안정화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확보되면 우선 거리두기부터 완화하고, 방역패스도 위험도가 낮은 기타·3그룹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 위험도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1~3그룹과 '기타'로 구분한다.

3그룹에는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이 해당되며 기타 시설은 경륜·경정·경마장이다.

이에 따라 학원과 영화관 등이 먼저 방역패스 적용시설에서 제외된 후 2그룹(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는 법원의 방역패스 효력 정지 판결로 인해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적으로 해제된 상태다.

또 오는 10일부터는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적용된 방역패스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최근의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손 반장은 “12월10~19일 주부터 유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다 19~25일 4주차에 완연하게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다”며 “12월6일 방역패스 확대와 사적모임 제한 강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