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 4000명분 확보…“재택치료에 큰 도움 될 것”
정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 4000명분 확보…“재택치료에 큰 도움 될 것”
  • 승인 2022.01.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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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100만4000명분을 확보했다.

지난 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화이자와 40만 명 분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는 미국 제약사 머크(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총 76만2000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마쳤다.

이 중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예정대로 이달 중순 국내 도입된다.

정부는 국내 도입 초도 물량과 도입 일정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는 마무리 협의 단계에 있다.

먹는 치료제는 재택 치료를 하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에 입소해 치료 중인 경증 및 중증도 성인과 12세 이상 체중 40㎏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처방한다.

특히 재택 치료자의 경우 정부가 사전 지정한 약국에서 집으로 배송 받게 된다.

정부는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의료대응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제 활용 방안과 구매를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경구용 치료제의 신규 도입으로 재택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며, 오미크론 변이 대비 방역, 의료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