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월북 사건…“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 가져야”
문재인 대통령, 월북 사건…“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 가져야”
  • 승인 2022.01.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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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월북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육군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 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군에 대해 질책성 발언을 한 것은 지난 1일 월북 사건 발생 이후 4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경계 태세와 경계 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군 당국은 월북 사건과 관련해 경계태세에 허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합참에서 월북 사건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상황에 대해 명료하게 파악이 됐다”며 “문 대통령이 이번 기회를 군 경계 시스템에 대한 점검 계기로 삼으라는 강한 주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