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이준호 "배우로서 매력 알아봐 줘서 감사. 이세영은 진짜 사랑스러워"
'옷소매' 이준호 "배우로서 매력 알아봐 줘서 감사. 이세영은 진짜 사랑스러워"
  • 승인 2022.01.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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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멤버에서 배우로 입지를 다진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상대 배우 이세영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4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 이산(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1회 시청률은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했으나 회차를 거듭할 수록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종회인 17회는 17.4%를 기록했다.

특히 이세영과 이준호가 그려낸 애틋한 로맨스는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설렘과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이세영에 대해 "진짜 사랑스러우시고 연기를 너무 잘한다"며 "함께 연기할 때 이 사람이 너무 좋아질 때가 있는데 정말 연기를 잘 할 때다. 나 역시 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고 싶다. 서로 연기를 하다 보면 재미있는 지점에 희열을 느낀다. 주고 받는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이세영 씨는 장난도 잘 치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는 이 드라마에서 절대적으로 NG도 안 내고 일말의 빈틈도 허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현장에서는 모두가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고 NG를 내도 서로 즐길 수 있는 현장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 이세영 배우와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힘을 얻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많은 분들이 배우로서 매력을 알아봐 줘서 감사드린다"며 "가수와 연기 둘 중 하나를 소홀히 하고 싶지는 않다. 늘 '안녕하세요. 가수 겸 배우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이유"라고 소신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