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사무실, 현금 11억 도난…경찰 “내부자 소행일 수도 있어”
서울 강남 사무실, 현금 11억 도난…경찰 “내부자 소행일 수도 있어”
  • 승인 2022.01.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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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현금 11억 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서울신문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에 있던 돈은 피해자들이 지인과 함께 사무실에서 주식과 코인 투자를 하면서 모아둔 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피해자들은 사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 금고를 연 것을 감안할 때, 내부자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들이 특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