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매트릭스’ 수익금70% 377억원 백혈병 연구 위해 기부
키아누 리브스, ‘매트릭스’ 수익금70% 377억원 백혈병 연구 위해 기부
  • 승인 2022.0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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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트릭스: 리저렉션 포스터
사진=매트릭스: 리저렉션 포스터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과거 영화 ‘매트릭스’로 번 수익 70%를 암 연구에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시각 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 영화로 번 돈의 70%에 해당하는 약 3150만 달러(한화 약 377억 원)를 백혈병 치료법 연구에 기탁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여동생 킴 리브스는 199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치료 후 완쾌 판정을 받은 상태다. 키아누 리브스는 동생 킴이 완치 된 후에도 계속해서 연구에 돈을 보탰고, 자신만의 암 기금을 만들기도 했다. 

어린이 암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단체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2009년 세간에 알려지자 키아누 리브스는 레이디스 홈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 병원과 암 연구를 돕는 개인 재단을 5-6년 운영해왔다”고 밝히며 “저는 이 재단에 제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다. 재단이 하는 일을 내버려뒀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는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지난해 12월 개봉 해 순항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