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 첫 사망 사례 발생…요양병원 90대 2명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 첫 사망 사례 발생…요양병원 90대 2명
  • 승인 2022.01.04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90대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사망 사례"라며 "2명 모두 같은 요양병원 입원 중 감염됐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일단 두 분 다 요양병원에 입소했다가 집단 감염된 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가장 중증도가 높은 고 위험군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라며 “세부적인 것은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영향에 따라 방역전략 자체에 일부 변형이 필요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오미크론 분석이 선행돼야 해서 감염 전파력 강도나 위중증 치명률, 예방접종 효과성에 대해 더 분석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것들에 대한 확정이 돼야 실제 어떤 식으로 유행 양상이 바뀌고 그 속에서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며 그에 맞춰 어떻게 대응할지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로선 이런 분석 및 평가와 함께 여러 가지 기초적인 논의를 하는 단계라 당장 방향성을 설명하긴 어렵다"며 "전문가 자문 등도 구하면서 추후 방향성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