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아니었다면 불가능” 종영 소감
‘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아니었다면 불가능” 종영 소감
  • 승인 2021.12.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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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이 드라마 ‘멜랑꼴리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31일 공개된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미공개 비하인드 영상에는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이 종영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도현은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공부를 했던 기간까지 포함하면 7-8개월 된 것 같다 백승유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저 혼자 했으면 절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16회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고 뜻깊은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은 가장 어려운 작품이었다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고 그런 부분들이 어려웠다”면서도 “배우로서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 역시 “‘멜랑꼴리아’를 만난 것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도현이라는 배우가 백승유를 연기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존재로 이도현을 꼽았다. 임수정은 이어 “배우들과의 호흡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임수정은 “표현을 해야 할 부분이 깊었다”라며 “그 부분을 연기할 때 진짜 수학자들처럼 하나의 난제를 증명하기 위해 풀이를 해나가듯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했다”고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임수정은 배우로서 모험을 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면서 극중 지윤수에게 “너를 만나서 기뻤어”라며 웃어보였다. 이도현 역시 자신이 맡았던 백승유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내가 다 할게요라는 말은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 이제는 그런 부담감은 내려놓고 본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안녕을 고했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