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역패스 조정안 발표, 내년 3월 적용에 무게…사회적 거리 두기는 2주 연장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안 발표, 내년 3월 적용에 무게…사회적 거리 두기는 2주 연장
  • 승인 2021.12.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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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정부는 오늘(31일) 거리 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안을 발표한다.

지난 30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시기를 미루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를 현행 수준으로 2주 연장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22년 만 12세(2010년생 중 생일 경과자)가 되어 새롭게 접종 대상으로 들어오는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내년 1월부터 시행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0년생 청소년에게는 내년 중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문제와 관련해 오늘(31일) 적용 시기와 범위를 조정한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학원 등 청소년 밀집시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방역패스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되, 시행 시기를 당초 내년 2월 1일에서 한 달 늦추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학사일정을 고려한 적용 시기, 유예기간 등에 이견이 있어 계속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늘(31일) 오전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행 거리 두기 조치의 2주 연장 여부를 최종 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다음달 2일 끝나는 거리 두기를 현행(사적모임 4인, 영업시간 오후 9~10시 제한) 수준으로 2주 연장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