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미니앨범 ‘조각집’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가수 아이유는 새 미니음반 ‘조각집’을 발표했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기준, 아이유의 ‘조각집’은 타이틀곡 ‘겨울잠’이 톱100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드라마’가 6위, ‘정거장’이 8위, ‘너’ 11위, ‘러브레터 12위 등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 상위권에 진입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아이유가 20대 사이사이에 고민하고 느꼈던 ‘조각’을 담은 결과물로 아이유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겨울잠’은 ‘생사의 순환’이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를 다룬 곡으로 아이유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맞이하는 첫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녀는 소속사를 통해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가는 일과 그런 세상에 남겨지는 일에 대해 유독 여러 생각이 많았던 스물일곱에 스케치를 시작해서 몇 번의 커다란 헤어짐을 더 겪은 스물아홉이 돼서야 비로소 완성한 곡”이라고 비화를 밝혔다.

또한 아이유는 “이 노래는 녹음 시간이 가장 길었던 곡”이라면서 “이 곡은 굳이 감정을 절제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조각집’이 음원사이트 석권함으로써 올해 발표한 ‘셀러브리티’, ‘라일락’, ‘스트로베리문’에 이어 모든 앨범을 차트인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