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 노래 재능기부...1월 4일 음원 발매
송가인,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 노래 재능기부...1월 4일 음원 발매
  • 승인 2021.12.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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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송가인/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가인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를 발표한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30일 "가수 송가인이 풀피리 프로젝트에 참여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헌정곡 '시간이 머문자리' 음원을 발매한다"며 "이번 신곡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풀피리 프로젝트는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지 30년, 소녀상 건립 10주년임을 기억하려는 프로젝트이다.

'시간이 머문자리'는 송가인을 포함,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로 탄생했다. 김운성 작가가 가사 모티브를 제공했으며 세션으로 참여한 대금은 KBS 국악단의 부단장 등 명망 있는 인사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송가인은 김운성 작가의 노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송가인은 오는 1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인 '망향가' 발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송가인이 '시간이 머문자리'와 '망향가'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이산가족 등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와 희망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간이 머문자리'는 2022년 1월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