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대가' 이순재, '옷소매' 최종회 특별 출연...이준호화 호흡
'사극대가' 이순재, '옷소매' 최종회 특별 출연...이준호화 호흡
  • 승인 2021.12.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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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옷소매 붉은 끝동'

'옷소매 붉은 끝동' 최종회에 대배우 이순재가 특별출연한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30일 배우 이순재의 특별출연 소식을 전했다.

촬영장에서 찍은 공개된 스틸 속 이순재는 수수한 한복차림으로 한적하고 평화로운 동산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그는 연륜이 느껴지는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세상의 이치를 통달한 현인(賢人)처럼 보인다. 이에 극 중 이순재가 맡은 역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 대가'의 아우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이순재의 지원 사격이 '옷소매' 최종회에 묵직한 여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이순재는 히든 캐릭터로, 이준호(이산 역)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순재의 특별 출연은 평소 이순재와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정지인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이순재는 '옷소매' 마지막 회 통대본을 읽은 뒤, 의미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선뜻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옷소매' 제작진은 "출연 제의에 흔쾌히 응해주신 이순재 배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순재 배우의 출연으로 한층 깊이와 여운이 더해진 결말이 완성된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옷소매'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오는 2022년 1월1일 오후 9시30분부터 16회, 17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