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수사 착수...내일(29일) 고발인 조사
경찰,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수사 착수...내일(29일) 고발인 조사
  • 승인 2021.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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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일(29일) 오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28일 YTN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내일 김 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3일 김 씨가 시간강사와 겸임 교수로 강의했던 대학 20여 곳에 허위 경력이 담긴 이력서를 제출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김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의 최대 피해자가 학교와 학생, 학부모라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김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부디 용서해 달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