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500만 관객 넘었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최초'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500만 관객 넘었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최초'
  • 승인 2021.1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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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28일 오전 7시 기준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1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5,014,636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5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개봉해 2020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475만 명)과 2020년 화제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 명), ‘반도’(381만 명)는 물론 종전 2021년 최고 기록이었던 ‘모가디슈’(361만 명)와 화제작 ‘블랙 위도우’(296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29만 명) 등도 압도적인 수치로 제치며 2020년, 2021년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 치웠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12월 극장가를 사로 잡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따른다는 분석이다.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완전한 성장을 그리면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데다 2000년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2010년대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역대 빌런들이 총출동하며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것.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놀라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 세계에서 10억5745만 달러(약 1조255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작품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유일무이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