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완승을 이끌어 낸 손흥민(29)이 또 한 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9점이 되면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 후반 29분 팀에 승리의 쐐기골을 박은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8호 골을 넣고, 행복한 순간을 동료들과 함께 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기념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6일 보여 준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가 마지막이라고 한 터라 더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가 시작된 건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가 토트넘 팬이라는 걸 고백한 것이 계기가 됐다. 찰칵 세리머니에 이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가 손흥민의 새로운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될 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