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임영웅 모친 발언 재조명 "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 눈물
‘연중 라이브’ 임영웅 모친 발언 재조명 "새아빠가 나 구박하면 어떡해" 눈물
  • 승인 2021.12.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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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 모친 이현미씨의 과거 발언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임영웅의 첫 단독 공연인 'We're HERO 임영웅'의 미리보기를 공개하며 과거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과거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임영웅은 “기억 속에 아버지의 존재가 없다. 혼자의 힘으로 저를 뒷바라지해준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저는 트로트 가수로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가수가 되겠다고 온갖 가요제의 문을 두드렸지만 한 번도 상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한 대회에서 발라드 대신 트로트를 준비했다. 첫 대회에서 바로 대상을 타게 됐다. 이후 나가는 대회마다 트로트를 부르며 상을 휩쓸었고,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당당히 1등을 수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의 어머니 이현미씨는 “저도 어렸고 우리 아들도 어렸고 앞이 막막했다”며 홀로 어린 아들을 키우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씨는 “(임영웅이)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 때 ‘엄마 결혼할 거야?’라고 묻더라”며 “그런 걸 왜 묻냐고 했더니 ‘새아빠가 나 구박하고 막 그러면 어떡해?’ 이러더라. 그걸 아주 심각하게 물었다. 그래서 ‘아니야 난 너랑 둘이서만 살 거야’라고 했다. 그제야 (표정이) 환해져서 저를 와락 안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은 오는 26일 오후 9시15분 KBS2에서 방송된다. KBS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지 않으며, 임영웅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모두가 함께 극복하고 있다는 공연 취지에 공감해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