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기아타이거즈와 150억 원 계약…“팀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나성범, 기아타이거즈와 150억 원 계약…“팀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 승인 2021.12.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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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제공
사진=KIA 제공

 

야구선수 나성범(32)이 150억 원에 기아타이거즈로 이적한다.

24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NC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나성범은 지난 23일 고향 팀과 6년 총액 150억 원(계약금 60억 원, 연봉 60억 원, 옵션 30억 원)에 계약했다.

150억 원은 역대 FA 계약 규모로는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이대호가 2017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돌아와 롯데와 4년 150억 원에 사인한 이후 5년 만에 나온 것.

나성범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팀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나성범은 NC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 주시던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창원에서의 추억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하며 NC의 건투를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IA는 현재 미국에서 돌아오는 양현종에게도 최종안을 제시했다.

양현종 측은 “조금 더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