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자에 속도전
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자에 속도전
  • 승인 2021.1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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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이스라엘이 전 세계 최초로 의료진과 60세 이상 국민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22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에 이어 이스라엘에서도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첫 사망자가 나오자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21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백신 자문위원회의 4차 접종 권고 결정을 환영 한다”며 “이는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오미크론이라는 파동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멋진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백신 자문위원회는 의료진과 60세 이상 국민 중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사람들은 코로나19 4차 접종을 하라고 권고했다.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군 국내 전선 사령부와 각 의료 관리 기구는 즉각 접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까지 전 세계 최초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2차 접종은 완료했으나 3차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