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바다' 배두나 몰입 비결 "8.5kg 우주복 입으면 진짜 달에 있는 것 같았다"
'고요의바다' 배두나 몰입 비결 "8.5kg 우주복 입으면 진짜 달에 있는 것 같았다"
  • 승인 2021.12.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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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고요의 바다' 촬영 당시 몰입에 도움을 줬던 우주복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발표회가 오늘(22일) 오전 11시 진행됐다. 자리에는 제작 총괄프로듀서인 정우성을 포함해 배우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최항용 감독, 박은교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정예 대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무거운 우주복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너무 무거워서 제가 체중계에 무게를 재봤는데 8.5kg 정도 되더라. 사실 저걸 장착하는 순간 굉장히 몰입된다. 진짜 달에 와있는 것 같고 처음에는 폐쇄공포가 오는 것처럼 숨을 잘 못쉬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가 촬영현장에서 전우애가 생길수 밖에 없었던 게 입는 순간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없는 소리를 하면서 분위기를 좋게하고, 춤도 추고 하면서 함께 힘을 냈다"고 전했다.

극 중 배두나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역을 맡았다. 발해기지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송지안과 어떻게든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복귀해야 하는 한윤재(공유 분)의 갈등이 극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고요의 바다'는 오는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