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음반이 영국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지시간 20일 영국 음악전문지 ‘NIME’는 2021년 최고의 K팝 25위를 발표했다.

음악적 본질에 집중한 순위라고 덧붙인 이번 순위에서 아이유의 정규앨범 ‘라일락’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음반은 4년만에 돌아온 아이유의 정규앨범으로 선공개곡 ‘셀러브리티’와 타이틀곡 ‘라일락’은 물론 수록곡 ‘코인’, ‘플루’ 등이 모두 사랑 받으며 전곡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NIME 측은 “10개의 트랙을 다양한 장르로 구성, 아이유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작곡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타이틀곡 라일락은) 20대를 떠나보내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여정”이라고 평했다.

또한 그간 아이유가 발매해온 다른 앨범과 비교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용했다면 ‘라일락’은 더 친밀한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기 전 20대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러브레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라일락’을 뒤를 이은 2021 최고의 K팝 앨범으로는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태민의 ‘어드바이스’, BTS의 ‘버터’ 등이 선정됐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