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지예 영입에 이수정 “나보다 훨씬 환영받으면서 합류"
국민의힘 신지예 영입에 이수정 “나보다 훨씬 환영받으면서 합류"
  • 승인 2021.12.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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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 사진=신지예 트위터
신지예 / 사진=신지예 트위터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선대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신 부위원장의 합류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오늘 회의 중에 알았다”며 “제가 생각할 때 본인으로서는 아주 과감한 선택이었고 그렇게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최근에 이루어진 게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영입 과정과 비교해서 “저에 비하면 비교적 스무스 하게 합류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영입될 당시 시위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훨씬 환영받으면서 합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페미니스트 정치인인 신 부위원장의 영입이 이대남(20대 남성)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소 공감했다.

이 위원장은 “신지예 씨가 지금까지 보인 정치적 행보 자체가 굉장히 젊은 남성들에게는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이건 아닌데’하는 어떤 반감을 가질 수 있겠다”라고 예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