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연탄을 기부했다.

지난 13일 C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지만은 지난 11일 인천 동구 송림동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이 구입한 연탄 2500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최지만과 친분이 있던 인천 동구 송광식 구 의원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최지만은 “연탄 기부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랐는데 송 의원님을 비롯 추운 날씨임에도 현장에서 함께 연탄배달을 도와준 자원봉사자 분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내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있을 수 없기에 늘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현역시절은 물론, 은퇴 후에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실천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