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합류를 환영했다.
10일 머니S의 보도에 따르면 키움은 지난 9일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출신 푸이그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1년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다.
홍 감독은 전날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협상이 무산됐다"며 "단장은 이번 푸이그 영입에 반신반의했지만 영입에 성공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 타자는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푸이그는 (지난 2019년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 이상의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중심타선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또 다른 외국인선수 에릭 요키시와도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