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전 현대캐피탈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9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오는 18일 흥국생명 전부터 2023-2024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서남원 전 감독과 갈등 이후 팀을 무단이탈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IBK기업은행은 서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봉합에 나섰으나 팀을 이탈한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에 앉히면서 역풍을 맞았다.
이후 김 코치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김호철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 속히 팀을 재정비해 명문구단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 2015년 3월 현대캐피탈을 떠난 지 6년 9개월 만에 V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