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이규형 애드리브에 울면서 노래해”
'젠틀맨스 가이드' 유연석 “이규형 애드리브에 울면서 노래해”
  • 승인 2021.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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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사진=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 홍보를 위해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격했다.

유연석은 2018년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초연 참여 이후 3년 만에 다시 주역을 맡아 뮤지컬로 돌아오게 됐다.

유연석은 “한국 초연할 때 참여했고 재연 때는 ‘슬의생(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3년만에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뮤지컬배우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젠틀맨스 가이드’에 대해 “자신이 귀족의 후손이라는 것을 안 주인공이 상속을 받기 위해 8명의 다른 상속자들을 제거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이 뮤지컬의 초연 멤버로 참여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초연 때는 미국식 유머를 한국식으로 바꾸는 데에 집중 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 시국을 빌려 풍자와 유행을 애드리브로 반영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배우 이규형과 할 때마다 애드리브가 많이 나온다면서 “배우들이 긴장을 한다 관객들만 웃겨야 하는데 배우들까지 웃기니까 긴장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일화를 공개했다. 초연 공연 당시 이규형의 '넌 정말 둔둔하구나'라는 애드리브를 듣고는 “배우들이 다 예상을 못해서 터졌다 울면서 노래했다”고 밝히며 “이규형 형의 애드리브 다음에 바로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웃느라 거의 울면서 노래를 해야 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유연석이 참여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오는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곽민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