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재벌 회장 관련 루머 부인 "화가 나고 속상..법적 대응"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재벌 회장 관련 루머 부인 "화가 나고 속상..법적 대응"
  • 승인 2021.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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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사진=최예나 인스타그램 캡처
최예나/사진=최예나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최근 불거진 재벌 회장의 스폰서 루머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최근 SBS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남동생인 이재환(59) 재산홀딩스 회장에 대해 보도하면서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와의 사적 관계도 언급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보도 후 온라인상에는 A가 아이즈원 출신인 최예나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최예나는 6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팬 여러분들께 이 얘기를 꺼내야 되는지 조차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제가 언급됐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했다.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 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그저 제 꿈을 위해 달리고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 팬 분들도 저만큼이나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루머의 주인공이 아님을 강하게 주장했다.

또 최예나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저 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다시금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예나는 해당 루머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제 갓 꿈을 펼치고 있는 최예나에게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안겨준 악플러들에게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게시물 및 비방,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끝까지 사건의 근원지를 찾아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행동을 멈춰주시길 바란다. 이후에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 등을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예나는 MBC '피의 게임' 등에 출연 중이며 31일 TIVING '여고추리반2' 방송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