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했던 마지막 스파이더맨" 토드넘 손흥민, 노리치전 승리 후 SNS서 전해
"약속했던 마지막 스파이더맨" 토드넘 손흥민, 노리치전 승리 후 SNS서 전해
  • 승인 2021.1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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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 EPL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6번째 골, 2번째 도움이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5점(8승 1무 5패)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을 제치고 5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후 이전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거미줄을 발사하는 모습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동료 루카스 모우라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함께 했다.

앞서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가진 GQ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혔고,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브렌트포드전이 끝나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확률이 크다. 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SNS에 "Last Spider-Man I promise!!(약속했던 마지막 스파이더맨)"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계속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