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부터 방역패스 대폭 확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논란은 계속
오늘(6일)부터 방역패스 대폭 확대,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논란은 계속
  • 승인 2021.12.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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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내년 2월 시행될 ‘청소년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동아일보는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접종 완료 증명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 때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역패스가 6일부터 대폭 확대된다고 보도했다.

식당과 카페 뿐 아니라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이 포함됐으며 방역패스 적용 연령은 1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연령 확대는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때부터 학원, 독서실에 가려면 현재 초등 6학년(2009년 출생) 이상은 접종을 완료하거나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백신 접종을 강제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또 방역패스를 위해선 이달 27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너무 촉박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방역패스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나온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우리 사회는 사실상 모든 아이들이 학원에 다닌다”며 “방역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