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선수 안창림 은퇴선언, “가족․건강․행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싶어”
유도 선수 안창림 은퇴선언, “가족․건강․행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싶어”
  • 승인 2021.12.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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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창림 인스타그램
사진=안창림 인스타그램

 

유도선수 안창림이 은퇴를 선언했다.

안창림은 지난 5일 안창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올해를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은퇴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팀, 스폰서, 지도자 선생님들, 친구, 선후배, 팬 분들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한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 자신만의 운동능력 향상보다는 가족, 건강,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가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창림은 “다음 목표는 지도자로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육성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게으름을 버리고 절제와 규율이 있는 삶을 통해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지도자로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로서는 은퇴하지만 지속적으로 전 세계 유도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창림은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어요. 겸손하게 절제 있게 프로페셔널하게 목표를 위해 달려가겠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안창림의 소속팀인 필룩스 관계자는 “안창림이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은퇴시기를 결정한 것 같다. 지난 주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며 “재고를 요청했으나 본인 뜻이 확고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