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전국 확산 우려…방영 당국 비상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전국 확산 우려…방영 당국 비상
  • 승인 2021.12.0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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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뉴시스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2명, 이들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14명이라고 보도했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 14명 가운데 충북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70대 여성 26번째 환자가 주목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26번째 환자는 지난달 28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4번째 환자)의 부인과 장모, 지인(5~7번째 환자)이 예배에 참석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방문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확진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는 분석 중이다.

26번째 환자는 기존에 확진자와 접촉자가 다수 나온 인천 지역이 아닌 충북 지역 거주자다. 26번째 환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정될 경우 이 환자를 비롯해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지인 4명 등을 통해 충북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게시 글을 통해 "어젯밤 12시(12월5일 0시)자로 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게 돼 공지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 경희대생 1명, 키르기스스탄 국적 외대생 1명"이라며 "인천 목사 부부 교회에 다녀온 뒤 동선이 겹쳐 PCR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오미크론’ 확정 여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대본이 발표한 역학적 관련 사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