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어머니를 홧김에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4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28)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와 다투던 중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살던 어머니 B씨와 모종의 이유로 다투다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한 뒤 이날 오후 4시쯤 흥덕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