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라디오쇼’ 비속어 논란 사과 “입 열기 두려웠다”
신기루, ‘라디오쇼’ 비속어 논란 사과 “입 열기 두려웠다”
  • 승인 2021.1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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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라디오
사진=KBS 라디오

방송인 신기루가 라디오 방송 중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신기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 당시 비속어 등을 사용, 청취자들에게 질타를 받은 것과 관련해 “많은 청취자분들을 불편하게 했음에도 이제서야 제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사태에 대해 “제가 생방송 경험이 없고,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만 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제 경험과 에피소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브랜드명을 언급하는 등 저의 부족함이 여러분들께 많은 불편을 끼친 점 깊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과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처음 겪어보는 수많은 질타와 악플에 저의 이야기들이 제 의도와 생각과는 달리 전달되어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입을 열기가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신기루는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하염없이 걷다가 조금씩 보이는 빛줄기를 따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딛고 있다. 이 빛은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임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컸기에 죄송함도 크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