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가동률 90% 육박, 재택치료자는 1만 명 돌파
코로나19 수도권 병상 가동률 90% 육박, 재택치료자는 1만 명 돌파
  • 승인 2021.12.0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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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78.8%로 나타났다.

특히 중환자 병상이 77개만 남은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한 89.2%로 집계됐고 재택 치료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뉴시스는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154개 가운데 90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8.8%라고 보도했다.

수도권 시·도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90.7%, 경기 87.6%, 인천 88.6%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환자 병상 440개의 가동률은 61.8%다.

이러한 가운데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1만174명이다.

정부는 전체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재택치료 비율을 7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재택치료 비율이 50% 정도 진행되고 있고, 70% 정도까지가 한계일 것이며, 30% 정도는 입원해서 관리하는 체계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볼 분들이 없다거나 무증상이라도 가족 거주 형태 등의 차원에서 재택치료가 어렵겠다고 판단되는 것까지 생활치료센터나 의료 기관에 입원하는 체계로 운영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