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재명, “있는 그대로 보여줄 기회 필요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재명, “있는 그대로 보여줄 기회 필요했다”
  • 승인 2021.12.01 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재명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정형돈은 "짬 내기도 바쁘실 텐데 어떻게 예능 프로에 나오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가 뿔난 사람으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 찔러도 피도 안 나올 것 같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기회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내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에 대해 "화장실에 넘어져서 눈 위쪽 여기가 찢어졌다. 제가 어찌했다는 썰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무지하게 화난다. 요즘은 별로 화 안 난다. 너무 일상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요 기회를 이용해서 어떻게 되치기 할까' 이런 생각을 한다. 과하면 반작용이 있다. 지나치게 넘어오면 반격할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 대해 "매우 다정다감하고 사람들과 교감도 잘되는 편이다. 보통의 인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