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견, 文 대통령…“입국방역 조치 즉각 시행하라”
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견, 文 대통령…“입국방역 조치 즉각 시행하라”
  • 승인 2021.12.01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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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국내에서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처음 발견 됐다.

지난 달 30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의심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오미크론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비상한 각오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전략을 국제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하고 백신 미접종자 및 3차 접종기간이 도래한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이날 방역당국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