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영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화제다. 특히 이 교수를 영입하게 된 것이 윤 후보의 직접적인 뜻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범죄심리분석 전문가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2 '표리부동'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등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범죄심리분석 분야 뿐 아니라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해엔 영국 공영방송 BBC가 매년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포함돼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BBC는 이 교수 선정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화제가 된 수 많은 살인 사건을 분석해 오고 있다. 스토커 규제법 소개에도 힘쓰는 등 법안 마련에도 힘써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이 교수는 29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의 영입제안을 수락한 이유와 관련 "새가 날려면 왼쪽 날개 하나로만은 날 수가 없고, 오른쪽 날개도 있어야 한다.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에 영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