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김장김치 꿀팁 3가지.."배춧속이 하늘로 보이도록"
'백종원 클라쓰' 김장김치 꿀팁 3가지.."배춧속이 하늘로 보이도록"
  • 승인 2021.11.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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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방송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김장 꿀팁'을 전수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백종원은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김장할 때 중요한 부분을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모에카, 파브리, 에이미 등 새내기들에게 양념 바르는 법을 설명했다. 그는 "배추 안쪽을 중심으로 약간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해라. 그래야 맛이 고루 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추를 꽉 잡아서 안에 있는 공기가 빠져야한다. 만약 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라"며 "김치통에 김치를 담을 때는 뒤집지 말아야한다. 뒤집어 넣으면 속에 있는 국물이 다 나온다. 배춧속이 하늘로 보이도록 통에 담아라"고 조언했다. 

새내기들은 저마다 방식으로 배추에 소를 묻혔다. 에이미는 "새내기들의 김치 색깔이 다 다르다"며 걱정했다. 실제 옆에 있던 파브리는 가장 강렬한 빨간색이었다. 에이미는 "양념 너무 많이 넣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파브리는 "이렇게 해야 맛있다"고 자신했다. 백종원은 "김치 맛 없으면 자기들이 잘못한 거다"고 농담을 던졌다.

백종원은 김장을 하면서 통배추 물김치를 담그는 법까지 전수했다. 그는 "김치를 담그다가 양념이 조금 남았을 때 쓰는 방법"이라며 배추통에 생수를 가득 담고 소금 간을 먼저 해줬다. 이어 양념 두 국자를 넣고 소금에 절인 배추를 넣고 양념을 골고루 묻혔다.

성시경은 통배추 물김치의 초간단 레시피를 보더니 "저것도 아이디어네"라며 놀라워했다. 백종원은 "이건 나중에 국수 말아 먹으면 맛있다. 겨울에 추울 때"라고 부연했다.

새내기들은 백사부의 가르침을 받아 각자 김치를 완성했다. 이들은 헷갈리지 않게 김치통에 이름표도 붙였다. 백종원은 "실온에 하루 이틀 익히고 나서 냉장 보관해라"라고 알렸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년간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라는 말에 "발효과학"이라고 답하며 뿌듯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