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창옥, 은퇴 언급…“나는 소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었다”
‘집사부일체’ 김창옥, 은퇴 언급…“나는 소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었다”
  • 승인 2021.11.29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옥 /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김창옥 /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집사부일체’에서 은퇴에 대해 언급했다.

김창옥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서울에서 일 하다가 강의를 안 하고 싶어서 내려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승기는 화들짝 놀라며 “은퇴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창옥은 “은퇴하는 게 꿈”이라고 진지하게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김창옥은 “나는 소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었다”면서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창옥은 “지금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이다. 아버지와 조금씩 소통을 했기에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게 힘들지만 힘들지 않게 보내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그러지 않았으면 힘들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불통을 치료하는 첫 번째 치료법은 미안하다는 말이다. 사과 없는 소통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창옥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가족을 위해서 아버지의 시간을 힘들게 썼다는 걸, 50살쯤 되어서 이해하게 됐다. 엄마 잘 돌보면서 잘 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