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코로나 확진, 임신부들 혼란…전문가들 “백신 접종해야 한다”
신생아 코로나 확진, 임신부들 혼란…전문가들 “백신 접종해야 한다”
  • 승인 2021.11.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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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서울 강남의 유명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퇴원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신부들이 충격에 빠졌다.

29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강남 A산부인과의 신생아실 간호사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측은 아기·산모·보호자를 포함해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신생아 1명이 확진된 것.

해당 간호사는 모두 15명의 신생아를 돌봤는데, 그중 아기 한 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인 임신부들이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종 뒤 생성된 항체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전해지면서 보호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임신부가 백신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잠재적인 코로나 피해를 명백하게 웃돈다는 게 증명되고 있다”며 “정부는 임신부들이 백신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