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26년전 터보 팬미팅 사회 봤는데, 김종국 나 기억 못해"
'런닝맨' 유재석 "26년전 터보 팬미팅 사회 봤는데, 김종국 나 기억 못해"
  • 승인 2021.11.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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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캡처

 

유재석이 무명 시절의 설움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진지희, 아린, 산이 게스트로 출연해 ‘노스트라&다무스 찾기’ 레이스를 함께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구 종말 예언으로 떠들썩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데뷔는 1991년이었는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 건 1999년 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종국은 "재석이 형이 1995년에 터보 팬미팅 MC를 봤는데 나는 전혀 기억을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정말 씁쓸했다. 내 역할은 터보를 소개하고 빠지는 거였다. 터보가 나오니 체육관에서 함성이 터지더라. 그 시간 난 사장님께 흰 봉투를 받았다.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99년생 게스트들이 출연, 아역배우에서 23살 숙녀로 거듭난 진지희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정말 잘 컸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