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구리 홍어 삼합 “묵은지도 좋아”
허영만, 구리 홍어 삼합 “묵은지도 좋아”
  • 승인 2021.1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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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백반기행’ 구리 홍어 삼합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구리 홍어 삼합을 맛보는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리 홍어는 그 비주얼부터가 영롱했다. 여기에 묵은지. 갓김치가 함께 제공되고 특히 소금도 천일염을 묵혀 쓴맛을 날려 정성을 다했다. 비교적 약한 홍어 맛에 박용우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센 홍어맛을 즐기는 허영만은 “아주 약하게 삭힌 홍어”라고 말했다. 볏짚 숙성시킨 홍어는 대중적인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었다. 홍어는 자연 숙성이 되어야만 은은한 맛이 난다는 게 주인장의 설명이었다.

허영만은 “여기는 구리니까 세게 삭힌 건 환영받지 못할 거 같다”라면서도 “근데 나는 그걸 기대했다”고 말했다. 삼합으로 홍어를 맛본 박용우는 얼굴 가득 미소가 피어났다. 이어 홍어의 맛에 푹 빠져든 듯 “묵은지 좋은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아직도 빠닥빠닥하네, 살아있어”라며 묵은지를 칭찬했다. 4년이 됐다는 묵은지는 깊은 맛에 식감까지 살아있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