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칼국수, 인생분식 추억을 그리는 맛
수원 칼국수, 인생분식 추억을 그리는 맛
  • 승인 2021.11.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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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수원 칼국수가 ‘인생분식’에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그리운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인생분식’이 소개됐다.

부쩍 쌀쌀해진 요즘, 왠지 모르게 쓸쓸해진다면 따스한 온기로 품어주는 분식집이 있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가 보기만 해도 온기를 전하는 칼국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유난히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푸짐하게 담아낸 칼국수 한그릇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미소가 얼굴 가득 퍼졌다. 소박한 한 그릇이지만 단골들에게는 든든한 한끼었다. 평범한 맛 같지만,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마력이 있는 맛이었다.

칼국수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김치도 별미였다. 깍두기와 배추겉절이는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었다. 주인장의 올곧은 신념 덕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 모두 행복을 입안 가득 담아갈 수 있었다.

먹거리가 넘치는 요즘이지만 배는 채워도 영혼을 채우는 음식은 찾기 쉽지 않은 법. 하지만 그 따스한 온기를 전해온 주인장 부부가 있기에 오늘도 손님들은 행복할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