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흑백화보서 카리스마 대방출 "'지옥'은 인간의 다양성 표현하는 작품"
김현주, 흑백화보서 카리스마 대방출 "'지옥'은 인간의 다양성 표현하는 작품"
  • 승인 2021.11.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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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사진제공=하퍼스바자
김현주/사진제공=하퍼스바자

배우 김현주가 흑백 화보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하퍼스 바자'는 오늘(26일) 배우 김현주의 화보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민혜진 변호사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 준 그는 화보 역시 힘있는 흑백 사진으로 선보이며 단단한 눈빛과 표정을 드러냈다.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현주는 '지옥' 원작자이자 시리즈 감독인 연상호와의 작업에 대한 질문에 "연상호 감독님은 스마트하고 유머 감각 있고 생각의 영역이 굉장히 넓었다. 배우들에게 한계점을 두지 않고 해석한 그대로 표현해주기를 원했다. 같이 작업했지만 여전히 궁금증이 남아 있고 물음표를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웹툰 원작 속 민혜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닮은 모습 보다는 작품을 하는 데 큰 의미를 뒀다. 신선하고 재미 있어 보였고 인간의 다양성을 표현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혜진이 강한 캐릭터로 비춰지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똑같이 나약한 인간이다. 세상 속에서 흔들리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를 주목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크리처물을 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모든 연기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 법하거나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연기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많이 달랐다.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났을 때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단지 놀라는 표정일까? 공포일까? 수도 없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상대 배우의 도움을 많이 받았구나 싶었고, 꽤 오래 연기 활동을 했는데 아직 겪어보지 않은 작업 스타일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모르는 게 부끄러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르는 게 있어서 재미 있다. 알아 가자는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