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논란' 호안, 모니카에 사과 "진심으로 죄송. 사이버블링 의도 無"
'팝핀논란' 호안, 모니카에 사과 "진심으로 죄송. 사이버블링 의도 無"
  • 승인 2021.11.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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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캡처
모니카/사진=모니카 인스타그램 캡처

'팝핀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댄서 모니카의 발언을 처음으로 공개 비판한 댄서 호안이 사과했다.

26일 호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니카 님과 불쾌감을 드린 모든 대중 팬분들 그리고 스트릿댄스 씬 동료 댄서 여러분들께 먼저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일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호안은 "며칠 전 올린 글은 모니카 님을 저격하고자 한 의도가 없었다. 그저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섣부른 판단을 하여 모니카 님의 영상을 사용해 스토리를 올린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위인 사이버불링 논란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파장에 당혹스러웠다. 개인적인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이번 계기로 깨닫고 이런 잘못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체 카톡방에서 선동하고, 챌린지처럼 참여하게 한 적 없다. 스트릿 댄서들의 단체 카톡방도없다. 개인적인 행동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니카님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팬분들과 대중분들 그리고 스트릿 댄스 씬 동료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모니카님께서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연락이 닿지 못했다. 모니카님께 연락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모니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스트릿 댄서 장르를 설명하던 중 "'팝핑'에서 'g'를 빼고 '팝핀'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23일 호안을 시작으로 많은 댄서들이 "'팝핀'이 아닌 '팝핑'"이라며 모니카를 저격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