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1' 김요한X조이현, 이하은의 극단적 선택 막지 못했다…충격엔딩
'학교2021' 김요한X조이현, 이하은의 극단적 선택 막지 못했다…충격엔딩
  • 승인 2021.11.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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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학교 2021' 방송캡처
사진=KBS 2TV '학교 2021' 방송캡처

김요한과 조이현이 친구의 극단적인 선택을 목격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학교 2021'에서는 공기준(김요한)과 진지원(조이현)이 친구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지원은 어린 시절 뽀뽀했던 과거를 언급하는 공기준에게 "상남자 코스프레 하지말라"며 밀어냈다. 공기준은 "네가 너무 쪼끄만 해서 봐주는 것"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지원은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계속 공기준을 떠올렸다.

진지원은 학교 대신 학교의 재단과 관계있는 회사로 출근해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 커피는 타거나 심부름을 하는 등 잡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회사 관계자는 "되게 예쁘게 생겼네. 몇 살이고?"라고 물었고, 진지원은 "십팔살이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지원은 친구에게 "너도 6개월 내내 현장 못 나갔다면서 계속 이렇게 참을 거야?"라며 화를 냈다. 관계자에게는 "저희 현장 나가게 해주세요. 집 짓는 기술 가르쳐준다고 했잖아요. 이건 근로 계약서랑 전혀 다르잖아요. 이제 저기 현장에서 할게요"라고 따졌다. 

그러나 관계자는 "쥐똥 만한 기술로 뭘 하겠다고 지랄이야"라며 소리쳤다. 진지원은 "진짜 지랄이 뭔지 지금부터 보여드리겠다"며 곧장 PC방으로 달려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진지원이 글을 올려서 학교 내부에서는 크게 문제가 됐다. 교무부장은 "유별나게 참을성 없는 애가 글 하나 올린 거 가지고 난리를 피워야겠냐?"며 "이 문제 오늘 중으로 해결해야된다. 이사장님이 오늘 장관상을 받으러 가는데 무조건 오늘중으로 바로 잡아라"고 화를 냈다.

학교에 모습을 드러낸 진지원은 등교하자마자 교무실로 불려갔다. 그는 "게시글 다 내려라"는 교무부장의 요구에 "싫다. 얘길했는데 안 들어줘서 그랬다"고 맞섰다. 교무부장은 "네가 이러면 학교 망신 다 시키는 거다. 선배들 취업 줄 다 끊는 것"이라고 윽박 질렀다.

공기준을 못마땅해한 정영주는 가족 분식집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계속 노려봤다. 정영주는 "내가 얼쩡거리지 말랬지? 너 같은 새끼한테 안 팔아"라고 했고, 공기준은 "나 여기 단골이다 쫄면 먹으러 온 건데"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를 본 형 정철주는 "정영주 기준이 지금 손님이야. 적당히 해"라고 말렸다. 

공기준은 태권도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그냥 재미 없어. 이제"라고 답했고, 정영주는 "뭐라고? 다시 말해봐 재미? 잘난 척 붙잡고 있더니만"이라며 주먹을 날렸다. 공기준은 정영주에게 얼굴을 맞으며 바닥에 뒹굴었지만 전혀 반격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프지도 않다. 내가 싫은가보지"라며 무심하게 말했다.  

한편, 공기준의 사물함에는 한 학생의 유서 같은 의문의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공기준은 이를 진지원이 쓴 것으로 착각했다가 오해를 풀었다. 공기준과 진지원은 쪽지의 주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공기준은 쪽지의 주인을 알아내기 위해 전교의 여학생을 찾아다니면서 "혹시 너 나 좋아하냐?"라며 묻고 다녔다. 그러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보니 쪽지의 주인은 진지원의 친구 정민서(이하은)였다. 진지원은 그 사실을 알아냈지만 그 순간 정민서가 학교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