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소담 "최우식과 닮은꼴로 '기생충' 합류…머리도 안 감고 미팅"
'라디오스타' 박소담 "최우식과 닮은꼴로 '기생충' 합류…머리도 안 감고 미팅"
  • 승인 2021.11.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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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박소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 그리고 특별출연 송해가 출연해 ‘전국 케미 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소담은 "처음에 '기생충'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오라고 해서 머리도 안 감고 내추럴하게 갔다. 봉준호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셨다"며 "(최)우식 오빠와 닮았나 했는데 나중에 사진 보고 알았다. 오빠한테 평생 고마워해야할 게 오빠가 먼저 캐스팅되고 제가 오빠를 닮아서 덕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기생충' 흥행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영상 속 사람이 내가 맞나 싶다. 너무 벅차고 감사하고 아직도 떨린다"고 털어놨다.

당시 박소담은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몇 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미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잦은 방문에 입국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고.

박소담은 "구글에 '기생충' 포스터를 쳐서 제 얼굴을 보여줬다. 근데 공항 갈 때 항상 편안한 옷차람이 노메이크업이라 진짜 맞냐고 물었다. 계속 의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