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기억 되찾은 뒤 고현정에 집착 "뺏긴 거 다 찾아올 것"
'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기억 되찾은 뒤 고현정에 집착 "뺏긴 거 다 찾아올 것"
  • 승인 2021.11.2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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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캡처

김재영이 기억을 찾은 후 자신을 밀어내는 고현정에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박영선(김보연)이 정희주(고현정 )에게 안호수(김동하)의 친부를 추궁했다.

이날 박영선이 보호자 칸에 서우재(김재영) 이름이 적힌 출생확인서를 던졌다. 정희주는 "먼 나라 유학자끼리 사이가 돈독했다. 서로 품앗이 하는 것도 당연했다. 진통이 예전보다 좀 빨리 왔고 그때 학원 재단 설립하느라고 호수 아빠 바빴던 거 어머니도 아시지 않나. 병원에 혼자 갈 수 없어서 운전을 해주는데 그게 서 작가였다. 병원에서 요구를 하니 사인을 한 거 같은데 그게 다다. 의심하는 거 이해하는데 잘못 짚었다"고 변명했다.

정희주는 박영선이 의심을 거두지 않자 "어머님 이러는 거 호수 아빠도 알고 있나. 그럼 이 자리에 부르셔야한다. 저희 같이 산 지 20년 돼간다. 저희 부부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한다. 어머님이 참견할 일 아니다"며 반항했다.

정희주는 구해원(신현빈)에게 반격을 시작했다. 그는 미술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일부러 "이렇게까지 해야겠니? 난 널 친동생처럼 생각했어. 그런데 넌 내 아이한테도 모자라 남편한테까지 접근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리병을 집어던졌다. 이 일로 구해원은 해고됐다.

서우재는 기억을 찾은 후 안현성(최원영)을 찾아갔다. 아일랜드에서의 서우재 병원비는 안현성이 보유한 재단에서 나갔고, 그 이유를 물었다.

서우재가 "서로 어떻게 발견하고 병원까지 데려갔는지 기록이 없었다"고 말하자 안현성은 "비서가 모두 전달했을텐데"라며 말을 돌렸다. 사실 안현성은 아일랜드에서 서우재가 "나 정희주에 관심 없었어. 만나보니 외로움에 지쳐있는 유부녀 쉽던데? 한 번 꼬셨다고 넘어오는 꼴이 재미 없었다고"고 하는 것을 들은 바 있다. 화가 난 안현성은 서우재를 차로 치었다.

서우재는 정희주에게 돌아가기 위해 구해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우재는 정희주에게 "피하지 마라. 남편 있어도 괜찮다. 누나 그런 거 잘하지 않나. 결혼생활은 그 사람과 하고 연애는 나랑 하자"고 제안했다. 

정희주는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서우재를 찾아갔다. 서우재는 "다시 잘해볼 기회도 주지 않고 그렇게 가버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돌아와라. 나한테. 그때처럼 날 사랑해달라. 다시 버려도 되니까 버려지는 건 내 몫이고 그 쓸쓸함은 감당할 테니까 지금은 나 좀 사랑해달라. 이번엔 도망가게 내버려두지 않아. 내가 빼앗긴 것들 다 찾아올 거야"라며 정희주를 끌어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